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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 멀쩡하던 호수가 눈앞에서 빠져나갔다.
댐이 터진 것도, 가뭄이 든 것도 아닌데 물 위의 시설과 배까지 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대체 물은 어디로 간 걸까?

문제
1980년 미국 루이지애나의 한 호수에서 물이 갑자기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
사람들은 호수에 커다란 배수구가 생긴 것처럼 보았지만, 그 아래에는 자연 동굴이 없었다.
호수의 물은 어디로 갔을까?
힌트 1
답은 호수 바닥 아래에 있다.
물이 빠져나간 곳은 사람이 만든 공간이다.
힌트 2
호수 아래에서는 오랫동안 소금을 캐고 있었다.
물이 그곳으로 통할 길이 열리자, 거대한 지하 공간이 배수구처럼 작동했다.
정답
호수 아래의 제퍼슨 아일랜드 소금 광산으로 호숫물이 밀려 들어간 것이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게임 진행에 맞게 주변 설정을 단순화했다.
진행자용 핵심 질문
호수 아래에 빈 공간이 있나요? 예.
그 공간은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인가요? 아니요.
물이 들어간 곳은 사람이 사용하던 곳인가요? 예, 소금 광산입니다.
시추 작업이 직접 구멍을 냈다는 사실이 확정됐나요? 그것까지 확정해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사건에서는
1980년 11월 20일, 피뇌르 호수의 물이 그 아래 제퍼슨 아일랜드 광산으로 유입됐다.
미국 광산안전보건청 기록에 따르면 지하의 52명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두 대피했고, 이 침수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호수 부근에서는 석유 시추와 지하 소금 채굴이 함께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호숫물이 광산으로 흘러간 사실과, 처음 통로가 열린 정확한 원인을 같은 확실성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조사보고서는 가능한 원인들을 검토했으므로 이 문제의 정답도 ‘어디로 갔는가’에 맞췄다.
지도에만 남았던 장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샌디 아일랜드 유령섬의 진실을, 사람의 움직임이 뜻밖의 물리 현상을 만든 사례라면 밀레니엄 브리지의 흔들림 문제를 이어서 읽어보자.
다른 문제와 자료
난이도별 문제는 바다거북 스프 문제 총정리에서 고를 수 있다.
사건 기록: 미국 광산안전보건청 1981 연례보고, Houston Geological Society의 제퍼슨 아일랜드 침수 해설, 광산안전보건청 조사보고서 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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