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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탐사차가 지구의 호출에 답하지 않았다.
기록을 보니 멈춘 것이 아니라 사흘 동안 60번 넘게 스스로 다시 켜지고 있었다.

고장 난 부품을 갈아 끼울 수도 없는 거리에서 연구진은 무엇을 했을까?
문제
2004년 화성에 착륙한 탐사차가 지구와 제대로 통신하지 못했다.
연구진이 확인하니 탐사차의 컴퓨터는 사흘 사이 60번 넘게 재시작했다.
그런데 부품을 고치지 않고 오래된 파일을 정리하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왜 파일 삭제가 해결책이었을까?
힌트 1
이 탐사차에는 전원을 꺼도 기록이 남는 저장 장치가 있었다.
문제는 카메라나 바퀴가 아니었다.
힌트 2
파일은 화성에서 찍은 사진만이 아니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향하던 긴 비행 동안 남은 파일도 있었다.
정답
탐사차 스피릿의 소프트웨어가 플래시 메모리에 쌓인 수많은 파일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컴퓨터가 반복해서 재시작하면서 정상적인 통신과 작업을 이어갈 수 없었다.
연구진은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 모드로 우선 통신을 안정시키고, 불필요한 파일을 정리한 뒤 메모리를 재포맷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게임 진행에 맞게 주변 설정을 단순화했다.
진행자용 핵심 질문
“탐사차가 완전히 전원이 꺼졌나요?” — 아니요.
“카메라나 바퀴가 직접 원인이었나요?” — 아니요.
“지구에서 부품을 새것으로 바꿨나요?” — 아니요.
“저장 장치에 남은 파일과 부팅 과정이 관계있나요?” — 예.
참가자가 ‘고장’과 ‘반복 재시작’의 차이를 발견하면 두 번째 힌트를 건네 보자.
실제 사건은 이랬다
NASA의 화성 탐사차 스피릿은 2004년 1월 착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통신 이상을 보였다.
NASA 기록에는 사흘 동안 60번이 넘는 재시작이 확인됐다고 나온다.
당시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플래시 메모리를 피해서 부팅시키자 탐사차가 명령에 반응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연구진은 긴 비행 동안 남아 있던 수천 개의 파일을 지우고 저장 장치를 재포맷했다.
단순히 ‘저장 용량이 꽉 찼다’는 한 문장으로 끝낼 문제는 아니다.
핵심은 많은 파일을 다루던 소프트웨어의 메모리 관리가 꼬여 재시작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스피릿은 복구 뒤 다시 화성 표면을 탐사했다.
탐사차의 다른 뜻밖의 문제를 풀고 싶다면 번개를 맞은 우주선의 실화 문제를 보자.
측정 단위 하나가 임무를 바꾼 사례는 화성 기후 궤도선 단위 오류에서 다뤘다.
더 많은 문제는 바다거북 스프 문제 총정리에 모아 두었다.
확인한 자료
NASA, Mars Exploration Rover 임무 기록의 재시작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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