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책
혐오스러운 천재 (향수 - 파트리크 쥐스킨트)
프랑스에서 한 아기가 태어난다. 그 아기는 아무런 체취가 없어서 다른 어른들로 하여금 혐오스러운 감정을 들게 했다. 결국 향을 느끼지 못하는 보모에게서 길러진다. 아이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것을 향으로 구분하고, 한번 맡은 냄새는 머릿속에 영원히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이 소설은 그 혐오스러운 천재,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의 일생을 담은 책이다. 그루누이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띈다. 천재적인 후각을 이용하여,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상황들은 신경쓰지 않은 채 말이다. 오히려 그는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으로 만든다. 그루누이는 자신이 원하는 향을 얻기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다. 어찌보면 순수한 동기의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