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높이는 공부 방법, 뽀모도로(Pomodoro) 기법

 

 

생리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의 집중력은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집중력의 한계에 맞춰 효율적으로 고안된 기법이 있다.

바로 뽀모도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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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모도로 기법이란

뽀모도로 기법은 1980년대 후반 프란체스코 시릴로가 제안한 시간 관리 방법이다.

뽀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인데, 이는 프란체스카 시릴로가

토마토모양의 타이머를 이용하여 공부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뽀모도로 기법을 하는 법은 간단하다.

25분간 일을 한 후, 5분간 쉬는 것을 '1'뽀모'로 설정하고,

4 뽀모를 시행한 뒤 2시간이 지난 후에는 30분을 쉬어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면 되는 것이다.

 

얼핏 들었을 때는 이 방법이 왜 집중력 향상을 돕는지 와닿지 않는다.

그렇다면 뽀모도로 기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뽀모도로 기법의 장점

 

 

앞에서 말했다시피 인간의 최대 집중력은 20분에서 1시간을 채 넘기지 않는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 등으로 인해, 인간의 뇌는 집중을 오래 하지 못하고,

금방 질려하는 팝콘브레인이 되어가는 추세이므로, 집중력은 더 줄어들었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뽀모도로는 몇 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두효과와 최신효과

 

다들 어릴 때 영어단어책으로 영어단어를 암기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이상하게 가장 처음에 있었던 단어는 기억이 잘 났던 경험,

그것이 바로 초두효과이다.

 

또한 최신효과는 가장 최신, 마지막에 들어온 정보가 

기억이 잘되는 효과이다.

 

뽀모도로 기법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집중하고 쉬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초두효과와 최신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유로운 시간 설정

 

뽀모도로 기법은 단순히 25분 집중, 5분 휴식에 고정된 것이 아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은 집중하는 시간을 더 짧게,

집중력이 높은 사람은 집중하는 시간을 더 길게 설정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집중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은 집중시간을 5분, 10분, 15분 등으로

점증적으로 늘려가면서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방법

 

뽀모도로 기법은 실행하는 게 크게 돈과 시간이 들지 않는다.

프란체스카 시릴라는 토마토 모양 타이머를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깔끔한 디자인의 뽀모도로 타이머를 판매 중이며,

스터디 카페나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무소음, 무음모드가 가능한 타이머도 판매 중이다.

 

 

 

 

또한 굳이 타이머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글 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쉽게 뽀모도로 타이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뽀모도로 기법의 단점

 

뽀모도로 기법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도 물론 있다.

25분 집중하고, 5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다 보니,

집중력이 25분에 맞춰져 있어서,

다른 시험을 칠 때에도 25분이 지나면 집중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은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집중하는 시간을 점차 늘려서

시험 치는 시간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해결될 것이다.

 

또한 수업시간이나, 작업시간이 고정된 학생, 직장인에게는

적용시키기 힘들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결론

 

필자도 지금 취준을 하면서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공부는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다 보니,

시작할 때는 집중도 잘 되고, 공부량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는 필자도 뽀모도로 기법을 사용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

짧고 깊게 공부하고, 5분 정도 쉬어주는 방식으로 하니,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나와 같이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거나, 

수험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뽀모도로 기법을 꼭 이용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