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다카시 : 무라카미 좀비 부산 무료 전시회 후기
Cha.cr
·2023. 2. 12. 23:36
주말에 할 재밌는 것들을 찾아보다가 전시회를 발견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무라카미 다카시 : 무라카미 좀비라는
무료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전시를 보러 부산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시회를 보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서 차들이 줄을 이어 대기하고 있었고,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다수의 인파가 나를 반겨주었다.
전시회 입구로 가니 이 전시회의 인기가 실감이 되었다.
주말인데다가 무료 전시라서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위와 같이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티켓을 확인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해서,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관람을 다 마치고 전시장을 빠져나왔는데,
줄이 전보다 더 길어져 있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니, 최대한 빨리 가는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안에서는 겉옷을 벗을 수 없으니,
입구에서 따로 보관을 해야한다.
전시는 3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었다.
'귀여움', '기괴함', '덧없음'으로 구성되어
각 파트는 주제에 맞는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귀여움' 파트의 전시는 주제답게 귀엽게 되어있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대표작인 '미소짓는 꽃'이 굉장히 많았고,
벽도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튀는 색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 다음 순서인 '기괴함' 파트에서는
정말 기괴한 그림이 많았다.
그 쪽 주제의 그림은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기괴한 주제의 모티브를 프랑시스 베이컨에서 얻었다고 했으므로,
베이컨의 그림을 검색해보면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이다.
기괴함을 주제로한 파트여서 그런지,
각종 요괴나 괴물같은 그림이 많이 보였다.
'덧없음' 파트도 충격적인 그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주로 죽음, 인생의 덧없음을 말하는 그림이 많아서,
해골이 많이 보였다.
그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작품은,
바로 이 전시회의 이름은 무라카미 좀비였다.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본 떠 좀비로 만든 모습으로서
굉장히 현실감 있게 만들어서 놀라웠다.
물론 좀비 사진도 사진을 찍기가 꺼려져서 찍진 않았지만,
굉장히 오래 기억될 것 같은 작품이었다.
위에서 소개한 작품들 말고도 굉장히 다양하고,
신선하고, 귀엽고, 충격적인 작품들이 매우 많다.
평소에는 가장 유명한 작품인
저 웃는 꽃만 알고 화가가 누군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된 것 같다.
사람이 많은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무라카미 다카시의 전시회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번 무라카미 좀비 전시회를 꼭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부산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busanmuseumofart?igshid=YmMyMTA2M2Y=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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